현경면·해제면·운남면 결의대회 개최
범대위, 읍·면 사회단체 확산 운동 지속 전개, 광주전투비행장 견학 등

[무안신문=김건우 기자]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 박문재)가 주축으로 진행된 ‘광주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9개 읍면 이장단 및 사회단체 릴레이 결의대회가 지난 17일 운남면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현경면

이번 읍면 결의대회는 범대위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낮아짐에 따라 그간 활동을 자제해 왔던 광주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운동을 본격 전개코자 읍면 반대 릴레이 결의대회를 지난 10월26일 몽탄면을 시작으로 무안읍·망운면(10월27일)·일로읍(10월29일)·청계면(11월6일)·삼향읍(11월10일)·현경면·해제면(11월11일)·운남면(11월17일)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11일 현경면 이장단 및 사회단체 70여명은 10시30분 현경면사무소 앞에서, 해제면 이장단 및 사회단체 60여명은 이날 2시 해제면주민다목적센터 앞에서, 운남면은 17일 10시 30분 운남면사무소 앞에서 군공항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최민규 현경면번영회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국가 예산지원이 없고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전투기 소음 피해 등 군공항 이전 바로알기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양한 해제면번영회장은 “무안군에 군공항이 이전하면 전투기 소음으로 인하여 면민들은 물론 목포대 학생들의 학습권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군공항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회술 운남면번영회장은 “무안군민의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광주광역시는 군공항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군공항 이전을 막아내어 청정한 무안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박문재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군공항 이전은 지역 주민이 반대하면 국가가 나서서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어 군민이 함께 힘을 합치면 막아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광주전투비행장 견학, 주민 강사 활용한 반대 홍보, 읍면 사회단체 각종 모임 행사시 군공항 반대 홍보 영상 시청 등을 통해 군민 반대 운동을 확산 시켜 나감은 물론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와도 지속 연대하여 군공항이전특별법 저지 운동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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