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무안읍/곽주영 기자] 무안읍 이장협의회(회장 문봉식)는 지난 11일 무안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지난 10월21일 군공항 반대 9개 읍면 릴레이 결의대회를 실시한 후 20일 만에 열린 이번 결의대회는 민간공항을 조건없이 이전하기로 한 협약을 지키지 않는 광주광역시를 규탄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무안읍 이장 40여명은 정부의 항공정책 기본계획과 지난 2018년 체결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에 따라 광주 민간공항은 무안으로 이전해야하며 군공항 이전과 별개로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문봉식 회장은 “각 마을이장들이 나서서 주민들에게 광주 군공항 이전의 부당성을 알린다면 군민들의 뜻을 모으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아름다운 황토골 무안을 지키기 위해 군민 모두가 단결하여 반대활동을 펼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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