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4월 15일) 4개월 앞으로 총선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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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4월 15일) 4개월 앞으로 총선 모드 돌입
  • 박금남 기자
  • 승인 2020.01.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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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안·신안…서삼석 의원 재선 길에 도전장?
민주 3명, 자한당 1명, 무소속 3명 등 7명 거론
배용태, 백재욱, 이윤석, 김팔봉…예비후보 등록
‘라이벌’ 서삼석-이윤석 대결 성사 관심…3번 격돌, 서 의원 ‘2승 1패’

[무안신문]

◆예비후보 윤곽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구 후보군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영암·무안·신안은 박준영 전 국회의원의 불명예 퇴진으로 2018년 6·13 재선거를 통해 서삼석 국회의원이 선출된지 2년 여만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부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호남텃밭을 놓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후보간의 금배지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17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에 따르면 12월 말 현재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윤석 전 국회의원, 김팔봉 노무사가 등록했다. 앞서 무안군선관위가 지난 12월 10일 가진 ‘예비후보자 입후보안내 설명회’에는 이들 후보외에도 자유한국당 임인현(여성), 무소속 임흥빈 전 도의원이 직접 참석해 예비후보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에 이어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 작성, 3월 24∼28일 선거인명부 작성과 거소·선상투표 신고 및 거소·선상투표 신고인 명부 작성, 3월 26∼27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4월 1∼6일 재외투표, 10∼11일 사전투표를 거쳐 선거 당일인 15일 투표를 실시한다.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원칙에 따라 서삼석(무안) 현 의원의 재선 길에 배용태(영암)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백재욱(신안)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당내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세 번의 도전 끝에 2018년 재선거로 여의도에 입성한 서삼석(61)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원내 부대표 등을 맡으면서 성실한 의정활동과 탄탄하게 다진 지역구를 기반삼아 현역 프리미엄을 업고 재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무안군수 3선과 광주·전남 의원으로는 유일한 예결위원과 본회의 100% 출석, 농수산업 및 해양 등 다양한 지역현안 사업의 입법화 등은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용태(65)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지원단장과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추진단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장 경선에 참여했다가 패배했다.

배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총선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풍부한 경력 등을 기반삼아 지역을 한번 바꿔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재욱(55) 전 청와대 행정관은 90년대 초반부터 20여년 이상을 중앙당에서 정치를 배웠다. 당 조직본부 부본부장과 사무부총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2018년 재선거에 도전했다가 서 의원과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바닥민심을 닦아 왔다.

그는 “지역의 토호세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20~30년간 정치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만큼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소속

12월말 현재 무소속 예비후보로 이윤석(60) 전 국회의원, 김팔봉 노무사 등 2명이 등록했다.

민주평화당에서 분리돼 호남 정치권을 선점하려는 대안신당 후보로 이윤석 전 의원은 당초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과 돈독한 관계를 감안해 대안신당 후보로 등록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과는 달리 무소속으로 등록, 서삼석 의원에 패했던 지난 선거의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2018년 재선거에서 서 의원에게 패배한 원인을 파악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닥 민심을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재선거 당시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섬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건설, 흑산공항 건설 등을 주장하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 전 의원은 향후 정치적 상황을 보아가며 출마할 당을 결정할 것으로도 보인다.

김팔봉 노무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무안군수 후보로 에비후보 등록했다가 접은 바 있다.

반면,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은 무소속 출마의사를 공고히 했지만 예비후보등록은 하지 않았다. 임 전 전남도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신안군수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 ‘반서삼석 연대’를 구축해 왔다. 그는 “복당해서 경선한다 해도 도당위원장을 뒤집을 가능성이 작아 무소속으로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및 군소정당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여성 임인현(몽탄출신) 씨가 무안군선관위 주최 ‘예비후보자 입후보안내 설명회’에 직접 참석했다. 임 씨는 광주 서구청장 후보 등의 출마경력이 있다.

또한, 대안신당, 정의당, 민중당, 바른미래당은 아직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때 바른미래당 후보로는 이하남 전 영암군의회 의장이 출마를 저울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라이벌’ 서삼석-이윤석 대결 성사 관심

당내 경선에서 살아남는다면 정적관계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과 대안신당 이윤석 전 국회의원이 또 한번 총선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끌고 있다. 당내 경선을 포함해 3차례 격돌한 이들은 내년 선거에서 네 번째 숙명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3번의 격돌에서 서삼석 의원이 2승1패다.

두 사람은 고향(무안)과 나이, 정치역정도 비슷하지만 정치적 앙숙으로 대립하며 감정의 골이 깊은 라이벌 관계다.

서 의원과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나란히 5·6대 전남도의원을 지냈고, 이후 서 의원은 무안군수에 도전, 당선되면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 전 의원은 도의원 3선 후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에 무소속으로 도전, 통합민주당 황호순 후보와 무소속 출마한 DJ 차남 김홍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들의 경쟁 관계 맞대결은 지난 2012년과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결과는 1승 1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경선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이 전 의원이 승리했고, 서 의원은 2016년 당내 경선에서 4년전 패배를 설욕하며 이 후보를 누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됐다.

이후 본선 무대 대결은 서 의원이 한 발 앞서가고 있다. 2018년 국민의당 박준영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치러진 재선거에서 서 의원이 이 전 의원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지역경제 살릴 수 있는 공약 유리

총선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갈 수 있는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과 고속전철, 서해안 고속도로와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 등으로 교통·항공물류의 요충지로 우뚝 서고 있다.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자연생태와 문화자원을 연계한 특화관광, 스마트 농수축산업을 통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 하지만 광주군공항 이전과 양파 값 폭락 등 풀어야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영암은 지역산업의 근간이 되는 조선산업의 활성화다.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수주 현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관련 사업체가 폐업하고, 주요 생산인력인 청년층의 유출이 회복되지 않았다. 음식·숙박업 역시 원룸 공실률 증가, 음식점 폐업 등 침체기에 머물러 있다.

신안군은 지난 4월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활성화다. 섬사람들의 교통이동권 보장을 위해 흑산공항 건설지원과 여객선 운항 정책 제도개선, 흑산도 공항 신설 등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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