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 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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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 무안
  • 박금남 기자
  • 승인 2019.1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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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 절반의 성공
일자리 박람회 29명 취업, 남악주민들 참여 높아 축제 성황
상권 및 음식점 호황,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외지 청년 참여 낮아 아쉬움…프로그램 1박2일 선택과 집중 필요
남녀노소 함께 참여하는 가칭 ‘오룡축제’ YD축제 함께 개최
여름방학 개최시기로 변경 필요…개막식 토요일 1시 전후 고민해야

청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내고 공감하며 서로 응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 개최된 ‘2019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남악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축제 첫날인 25일 개막행사에서 청년도시 선포식을 통해 젊은이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 무안으로 나아가는 첫발을 대내외에 알렸고,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의 장을 열어 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성공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은 △청년스테이지 △4차산업 체험존 △청년내일(My Job)존 △청년 탐구생활존 △청년라운지 등 6개 존 50여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됐다. 특히, 4차 산업 체험존은 드론, 3D프린터, AI, 사물인터넷 등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인기가수 공연과 명사초청 강연, 일자리 박람회,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는 지역주민·관광객들이 세대 간 자연스러운 공감의장을 마련했다.

26일 조승연 작가와 27일 성악가 임형주 씨 명사초청 강연은 청년과 남악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첫 축제로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남악주민이 4만명이라고 볼 때 남악에서 개최하는 축제는 관광객 참여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특히, 축제 기간 축제장 주변 식당들이 저녁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오랜만에 호황을 누려 무안군의 남악상권 살리기 취지가 성공했다.

김산 군수는 “미래를 이끌 청년들에게 무안의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2019 무안 영드림 축제를 개최했다.”며 “전남 서남권의 중심에 청년도시 무안군이 있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문화·예술 행사 개최를 통해 남악 상권 활성화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청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라는 테마가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고 성공적인 축제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면서“이번 축제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며 무안갯벌축제, 연꽃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인기가수 초청 공연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축제의 한계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축제를 위해 전남지역 소재 대학과 중·고등학교 동아리에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것에 비해 외지 젊은 학생들의 참여가 크게 저조했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축제가 일회적 축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민이 필요한 부분도 없지 않았다.

YD축제 개선 필요

12집중화’=YD축제가 23일 열리는 동안 첫날 25(금요일)은 전야제 개막식 외에는 낮 동안 프로그램 운영 부스는 전체적으로 한산했다. 6개 존 50여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됐지만, 개막행사가 오후 6시 시작돼 830분 끝나면서 사람들은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프로그램 체험을 높이기 위해 축제 개막식 관행을 탈피하여 오후 12시쯤 개최, 개막행사가 끝나고도 관광객 및 주민들이 시간 여유를 갖고 부스를 돌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평일인 첫날 낮 동안 참여율이 매우 낮다고 볼 때 12일동안 프로그램 운영의 선택과 집중필요성이 제기된다.

남악 용축제와 YD축제 함께=이번 YD축제는 남악주민을 위한 축제 였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청년축제가 아닌 어린이들의 축제였다고 할 만큼 부모님 손을 잡고 함께 나온 초등학생들이 많았다는 점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23일의 축제를 개최할 경우 남악주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축제가 필요해 보인다. 무엇보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남악의 마을들이 용에 대한 상징성이 높은 역사성을 살려 오룡(五龍)를 부각할 수 있는 가칭 남악용축제를 만들어 ‘YD축제와 함께 기획 개최해 볼거리를 통한 주민들의 남악 소속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

주차장 한산=이번 YD축제 기간 동안 무안군은 12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그러나 주차장이 텅빈 가운데서도 축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는 외지인들보다는 남악주민들이 많이 참여했음을 반증한다. 이를 고려할 때 가칭 용축제를 만들 필요성과 개막행사에서 대죽도 배경으로 폭포 퍼포먼스보다 오룡이 비상하는 다섯 마리 용의 모습을 퍼포먼스로 표현됐다면 보다 의미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

남악·무안군민 화합도모의 장 필요=무안군은 남악신도시 성장이후 도농복합도시 특수성을 갖고 있다. 남악주민들은 무안군민이라는 소속감이 약하고, 군민들 역시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남악 방문 왕래 경우도 적다.

이런 단절을 고려할 때 남악주민과 무안군민간의 자연스런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 이번 YD축제에는 군민참여 프로그램이 없어 무안군 사회단체장들은 주변인에 불과했다.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개최시기 여름으로=축제기간 3일 중 둘째날인 26일은 찬바람이 불어 참여율을 낮췄다. 따라서 7월말, 혹은 8월초 학생들의 방학기간에 맞춰 개최할 필요가 있다. 무더운 연꽃축제와 달리 도심지역인 남악 주민들은 초저녁 더위를 피해 김대중 광장 및 분수대 주변에 성시를 이루는 점도 여름 개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인기가수 공연 인기 여전=인기 가수들의 공연은 광장 전체를 채울 만큼 여전히 인기였다. 이번 축제는 남악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가을밤의 휴 콘서크와 함께 열려 휘성, 몽니, 신현희, 신지(25), , 데이브레이크, 진조크루(26), 거미, 닐로(27) 10여명의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다수 출연했다.

인기가수 출연을 13명으로 줄이고, 명사초청 강연을 늘릴 필요도 있다.

4차산업 홍보부스 한산=4차 산업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다. 때문에 무안군은 이번 4차 산업 부스에 역점을 두고 운영했지만 청년들보다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가 많았다. 물론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술 체험 기회를 준 것은 높이 평가되지만 축제를 위해 전남지역 대학교와 고등학교에 집중 홍보하고도 젊은이들의 참여가 낮았다는 점은 아쉬움이다. 내실 있는 지역축제로의 변화를 도모해야 하는 이유다.

취업박람회 대기업 참여 유도=무안군이 처음으로 청년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열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관내 13개 업체가 참여해 46명을 채용할 계획이었고 박람회에는 260명의 구직자가 몰려 150명이 면접에 응시해 이중 29명이 채용을 앞두고 있다. 취업박람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의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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