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그대, 무안 영드림(Young Dream) 페스티벌
‘4차 산업존’ 기술체험, 명사초청 강연등 성황
남악에서 첫 축제, 청년들의 열정·끼 발산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2019 무안 영드림(Young Dream)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삼향읍 남악신도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돼 성황리 폐막했다.

이번 영드림 페스티벌은 지역 청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고 남악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돼, 6개 분야 50여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및 체험, 연계 행사들로 진행됐다.

휘성, 거미, 벤, 몽니, 데이브레이크, 신지, 신현희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과 전국의 끼 있는 청년들이 참여한 청춘가요제는 축제 기간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청년들을 위한 쉼터인 ‘청년라운지’에서도 청년뮤지션들이 펼친 버스킹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한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청춘마이크 공연도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중심지인 중앙공원에는 여가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청년 탐구생활 존’을 비롯하여 ‘4차산업 체험존’, ‘청년 내일(My job)존’, ‘청춘 플리마켓’등 다양한 플랫폼이 구축돼 지역 청년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또한, 추억의 레트로 게임들을 만날 수 있는 청춘오락실, 취미생활을 하루 만에 배우는 워라벨 원데이클래스, 연애·취업 등 청춘들의 고민을 상담 받고 처방을 내려주는 청춘약국, 미술심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청춘마음낙서, 수강신청에 실패한 최악의 시간표를 겨루는 망한 시간표 콘테스트, 인생샷 사진을 찍어보는 셀프 인생샷 사진관 등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직업과 관련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 ‘4차 산업존’에서는 드론부터 AI, 사물인터넷 등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4차 산업 기술들을 직접 보고 체험했으며, ‘청년 내일(My job)존’에서는 취업준비생과 지역민을 위한 2019 무안 일자리박람회 등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개최된 조승연, 성악가 임형주 씨 ‘명사초청 강연’은 지역 청춘들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청년의 희망과 도전을 응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이번 축제는 지역 셀러들이 참여한 ‘청춘 플리마켓’에서 남악지역 상가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청춘피크닉박스(도시락) 판매와 별도의 향토식당을 운영하지 않아 남악지역 상권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산 군수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무안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 산업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일자리, 창업과 신사업 투자가 이어지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젊은이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침체된 지역경제와 남악신도시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영드림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 지역의 청년콘텐츠발굴과 지역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연계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9 무안군 일자리박람회

29명 채용성과일자리로 만드는 블루이코노미 한발 다가서

일자리로 만드는 블루 이코노미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2019 무안군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1026일 토요일 남악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13개의 업체가 참여해 46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던 이날 박람회에 260명의 구직자가 몰려 150명이 실제 면접에 응시해 이중 29명이 채용을 앞두고 있다.

또한 목포고용복지센터와 전남여성새일센터 등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직업훈련 프로그램 안내, 일자리상담 등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부대행사로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취업타로,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우리지역 구직자들이 좋은 취업정보와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받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님도 보고 뽕도 따세

무안군이 YD축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황토갯벌랜드에서 미혼남녀들을 위한 미팅행사를 진행해 4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님도 보고 뽕도 따세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솔로 남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솔한 대화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소통과 이해를 통해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무안군에 거주 또는 직장을 둔 미혼남녀 40명을 사전 접수해 YD축제기간인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해제면 황토갯벌랜드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심쿵 자기소개및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자신감 UP’ ‘나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강의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소통 콘서트 포크 공연’ ‘우훗! 말아가지 BEER TIME’ ‘진솔한 이야기 야한밤에’ ‘눈비비고 커피강의 및 시음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4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5월에도 청년공무원과 함께하는 브라운백미팅을 시작으로 서해청과 무안군청간의 반짝콘서트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전입장려금 지원 등 인구 극복 시책을 수요자 맞츰형으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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