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군민이 잘사는 행복무안 건설

새로운 지역발전 신성장 동력으로써 해안관광도로 개설과 영산강변 관광문화 벨트를 중심으로 하는 동서양축의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생산활동과 소득을 직접 연계하여 6차 산업형 농업모델을 지향하는 비전 2020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230억 원의 군 채무를 우선적으로 해소하였으며, 도로 확·포장 등 지역현안 해결예산 350억 원 확보, 해제 거점면 소재지 정비 등 세 건에 100억의 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국토해양부의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어 국비 453억 원을 포함한 1,648억 원의 투자계획을 확정, 향후 5년간 14건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행됨으로써 우리 무안이 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새로운 관광거점의 개발·육성을 위해 생태갯벌센터에서 열린 제1회 황토 갯벌 축제는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되고 있으며,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연꽃축제도 전국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설치하고 인건비 절감을 위해 양파 전작업 기계화를 추진하는 한편 육묘용 상토공급과 토양 개량제 살포비 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 쌀생산 기반을 확립함으로써 무안 ‘황토랑 쌀’이 4년 연속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안공항은 올 들어 7개 신규노선이 개설되는 등 효과로 금년말까지 이용객 15만 명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남악신도시 유입인구 증가로 우리군 인구수가 지난 9월 30일자로 군 단위 인구 1위를 기록하였으며, 내년초에는 인구 8만 명 달성이 예상되고 있어 우리군은 명실상부한 도청 1번지로써의 위상을 확립해 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2014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행복무안을 위한 핵심사업인 관광 거점 중심의 신성장 개발축을 본격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망운 조금나루에서 현경 봉오제까지 10.1km 이르는 노을길을 내년에 착공하여 해안관광도로 개설을 시작하겠습니다. 개발촉진 지구 선도사업으로 135억을 투입 전망대와 산책길 등을 조성하여 서쪽 개발축의 중심거점으로 개발해 나가겠으며, 황토갯벌축제가 개최될 생태갯벌센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와 생태갯벌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동쪽으로 영산강 역사 문화체험 전통뱃길 복원과 백자 가마터 복원사업, 전통 옹기마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으며, 금년에 전망대와 관찰테크가 설치된 회산백련지에 물놀이 시설을 확충하고 영산강에서 회산백련지까지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여 4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으로 180억이 투자되어 연장 11km를 건설예정인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은 내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관광종합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동서 양축의 관광개발 사업과 개발촉진지구 휴양 관광지 조성사업을 하나로 연결하여 관광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농업인이 잘사는 농정기반을 확대 구축 하겠습니다.

우리 농업인의 최대 소득원인 양파생산비 절감을 위해 내년에는 약 7억 원을 들여 양파정식 기계화 면적을 350ha까지 확대하고, 외지인 영농인력 무료숙소를 설치운영하여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으며, 양파종자묘상 토양소독과 칼슘유황비료 지원으로 연작피해를 최소화 시키겠습니다.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200ha의 점파단지를 조성하고 고품질 쌀생산 기반마련을 위한 상토 공급과 토양개량제 살포, 친환경 인증사업을 계속 지원하겠으며, 농기계를 확대 보급, 내재해용 시설하우스를 추가 설치 등 농가소득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복길권역 어촌종합 개발사업, 톱머리 지방어항 건설과 연안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어업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수산자원 환경조성을 위해 5억 원의 국도비를 투입하여 잘피 군락지 바다숲과 낙지목장 10개소를 조성해 나가겠으며, 천일염 생산 기반시설 현대화와 김 가공공장 위생환경 개선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축산업은 전기 자가발전과 환기시설 설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 녹색축산 농장육성과 철저한 가축 방역으로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으며, 한우특구 지정과 한우마을을 조성하여 축산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희망이 솟아나는 교육무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8개 초·중학교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자녀를 마음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무안거점고등학교와 남악고등학교가 지역의 대표명문학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금년에 제정한 교육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우수교사 및 학생에 대한 지원과 원어민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기숙학원 캠프지원 및 심화학습 아카데미반 운영으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논술·면접 아카데미 운영과 입시 설명회 개최로 많은 우리지역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평생학습 동아리 양성과 프로그램 확대운영, 교육 품앗이 무안모아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군민 행복을 위한 맞춤형 건강 복지정책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자활근로사업과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제공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사례관리 모니터를 강화하여 안정된 삶을 제공해나가겠습니다.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가정방문 보건서비스 활동을 강화하고, 한의약 골관절 질환관리, 난임부부 지원 등 계층별 맞춤형 건강 관리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출산용품 지원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늘리고, 드림스타트사업 전 읍면 확대등 청소년 건전육성 환경을 조성하겠으며, 여성의 능력개발과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수수당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안정된 삶을 제공하고, 결식 우려노인 무료급식과 식사배달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공동 거주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경로당 환경개선과 함께 운동기기를 추가 보급하고, 동절기 난방비를 특별 지원할 계획이며 은빛교실과 찾아가는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생활의 필수자원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하여 몽탄, 현경, 망운지구 지방상수도를 확장하고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함께 마을상수도 급수관로를 대폭 확충하겠으며, 지속적인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와 분뇨처리시설 악취시설 개선으로 생활불편을 최소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해제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과 4개지구 정주생활권 개발사업, 6개 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로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무안읍의 2만 인구 거주 자족도시 건설계획 등을 포함한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하겠으며,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안읍 낙지거리와 몽탄면 지역경관 개선사업, 무안읍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남악주민이 한곳에서 문화·체육·공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남악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농어촌 버스 미운행지역 어르신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청소기동반을 신설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여러분과 함께 제53회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축구보조 경기장, 궁도장 등 전남체전 관련 인프라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체전기간을 전후로 체육대회와 각종 문화·예술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여 전남체전을 군민이 같이하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무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꽃길 조성과 함께 스포츠파크 주변 환경을 정비하겠으며, 깨끗한 무안을 만들기 위해 추진중인 행복클린 범군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군민여러분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 등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주요 현안들을 추진하기 위한 2014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013년도 본 예산보다 397억 원이 늘어난 3,452억 원으로 2013년 대비 13%가 증가되었습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368억 원이 증가된 3,227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9억 원이 증가된 225억 원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농어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해안관광도로와 개발촉진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신성장동력사업 추진, 군민 복지향상과 전남체전 성공개최에 역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하였습니다. 내년에도 저를 비롯한 우리 600여 공직자는 모든 군민이 잘사는 행복무안을 만들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