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목포세관 중 택일, 올 상반기 중 매듭

오는 11월 개항될 예정인“무안공항의 관할 세관 문제는 관련 세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지난 8일 성윤갑 관세청장이 밝혔다.

이날 초도 순시차 광주본부세관을 방문한 성 청장은 본부세관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직원과의 대화’에서 무안공항 관할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청장은“무안공항 관할문제는 광주본부세관, 목포세관 등 세관은 물론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 자체단체와의 관계도 있는 만큼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무안공항이 올해 11월께 개항된다면 당장 관세업무를 시작해야 한다”며“무안공항은 원칙적으로는 목포세관 관할이지만 국제공항이고 광주공항의 국제노선도 이관받기 때문에 광주본부세관과의 관할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고 관할문제 대두 배경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무안공항의 개항시기 등을 고려할 경우 올 상반기 중에는 관할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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