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대동면 조용무의원

지난 16일 오전 10시 제4대 함평군의회 제93회 임시회에서 김만환(64 엄다면)의원이 김청수(49 함평읍)의원과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자순으로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날 의장선거는 구속된 모상영(신광면) 의원을 제외한 8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의장후보로 나선 김만환 의원과 김청수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각각 4표씩 획득해 2차투표로 이어졌다.

이어 치러진 2차투표에서도 각각 4표를 획득 마지막 결선투표 또한 4표씩을 획득해 지방자치법 42조와 함평군의회규칙 제8조에 의거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당선된다는 규정에 따라 김만환의원이 당선되었다.

김만환 의원은 동료의원들과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군민의 바램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또 제3대 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을 틔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했던 시기라면 4대 의회는 지방자치가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정열을 다바쳐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러진 부의장 선거에서도 대동면 조용무 의원과 해보면 정승근 의원이 맞붙은 가운데 조용무 의원이 2차투표에서 5표를 획득 부의장에 선출되었다.

조용무 의원은 전반기 2년동안 동료의원들과 한가족처럼 지내면서 폭넓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활한 함평군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가교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신임 김만환 의장의 진행으로 제4대 함평군의회 임시회가 열려 회기일정과 서명의원 선출 등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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