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현경 등 7개 어촌계 35억 투자

 전국 최고의 갯벌과 220km에 이르는 해안선을 자랑하는 무안군이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갯벌체험이 가능한 어촌마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생산기반시설을 지역 특성에 맞게 확충함으로써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해양수산부의 어촌종합개발사업에 따라 무안군은 해제·현경면 등 7개 어촌계에 35억원을 투자해 갯벌 체험이 가능한 어촌 관광기반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된 해제면 도리포마을은 어촌체험관광마을로서 2004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갯벌체험, 숙박시설 등 관광기반시설을 갖추고 여름철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관광객의 편익증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도리포 마을에 주차장, 산책로, 다목적 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관광객들이 머물면서 어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갯벌 진입로와 갯벌 체험장 등 활동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며“어선어업 의존도가 높은 어촌에 다양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어민소득과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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