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기업도시개발(주) 창립1주년 기자간담회

지난 17일 무안기업도시개발(주) 창립 1주년 기념식을 맞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은“이달 말 혹은 12월 15일까지는 금융기관의 여신심의와 신용평가 완료를 받아 농협과 함께 850억여원을 출자한다”고 말했다.

또한“무안기업도시 리딩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프라임 이외에도 전국에서 5개 정도의 건설기업들이 무안기업도시 초기 기반조성에 함께 참여하겠다는 약속도 받아 놓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건교부 손병석 복합도시기획팀장은 무안기업도시가 J프로젝트, 서남해안개발구상과는 상충됨이 없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 무안기업도시개발(주) 강기삼 대표, 건교부 손병석 복합도시기획팀장, 서우(주) 박성민 이사장 등이 배석하고 기자 30여명이 참석했다.

▲ 기자간담회
무안기업도시개발(주) 창립1주년 기념식

프라임그룹  임·직원,  출자사 대표 등 대거 참석

초기 자본금 10% 확보,  준비단계 완료 대내외 과시

산업교역형 무안기업도시 전담회사 중 하나인 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대표 강기삼)가 지난 15일 창립 1주년을 맞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23일 법인설립 후 이날 1주년을 맞은 무안기업도시개발(주)은 최근 프라임그룹, 농협의 주관사 참여 및 출자 협약에 따라 든든한 리딩기업 확보 및 자본금 요건을 모두 갖출 수 있게된 것을 자축과 더불어 이달말께 1단계 개발계획 건교부 승인신청 등 사업 성공의 8부 능선을 넘었다며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무안기업도시개발(주)의 구세주가 된 프라임그룹에서 백종헌 회장 내외를 비롯 계열사 대표,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열의를 나타냈고, 농협중앙회 강재정 팀장, 건교부 손병석 복합도시기획팀장, 서우(주) 박성민 이사장을 비롯한 출자사 대표들과 서삼석 군수, 도·군의회 의원, 무안군기업도시추진위원 등 군민 4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강기삼 대표는 1주년 기념사 및 연혁보고를 통해 개발계획 수립, 기업 투자유치, 비판 여론 등 그간 어려웠던 과정들을 회고하는 한편 프라임그룹, 출자사와 군민들에게 감사를 거듭 표현했다.


강 대표는“프라임그룹의 무안기업도시개발 주관사 참여로 사업성공의 가장 큰 애로점이었던 초기 자본금 1300억을 사실상 확보해 리딩그룹 부재와 무안기업도시가 중국기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와 비판들을 일시에 해소하게 됐다”며“앞으로 한중산단과 관련한 중국의 심의 및 투자 또한 가속화되고 관망했던 국내 기업들의 무안진출도 봇물을 이룰 것”이라며 군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은“처음에는 사업 참여에 대한 확신이 없었지만 무안군과 무안기업도시개발(주)의 열정과 치밀한 준비에 감동을 받아 결단을 내렸다”며“산업교역형 무안기업도시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고 고향인 전남 발전을 위한 참여가 한 기업인으로서도 대단히 보람된 일이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백 회장은“무안이라는 값지고 소중한 땅을 더욱 가치 있는 땅으로 만드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무안군, 출자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무안기업도시 개발에 참여한 주주사들을 비롯 군민들에게 더 큰 보람과 이익을 되돌려 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서삼석 군수, 김천성 군의장 또한 축사를 통해 군민 협력을 강조했고 이날 기념식 후에는 군민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소공연장에서 창립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실시됐다.


한편 무안기업도시 국내단지(620만평)는 오는 11월 말께로 1단계 525만평에 대한 건교부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자간담회 

출자금 계발계획 승인 전까지 완료

프라임 백 회장-농협과 함께 850억 금융기관 절차 후 조만간 납입

MECD 강 대표-프라임은 기반조성단계 리딩기업, 입주기업은 차후 문제

건교부 손 팀장- J프로젝트와 무안기업도시는 상호 보완관계

   
▲ 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에서 무안기업도시개발(주) 강기삼 대표는 프라임그룹의 국내단지 리딩기업 역할론에 대해“무안기업도시는 2011년까지 기반조성 단계로 프라임그룹은 개발계획 승인 신청 전 자본금 확보와 더불어 기반조성을 이끌어 가는 리딩기업으로서 적격이다”며“선 기반조성, 후 입주기업 유치인 만큼 현 단계에서는 입주기업 유치에 대한 논란은 의미가 없고 개발계획 승인은 이달말께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손병석 팀장은“제조업 중심의 기업에 의해 형성된 일본의 도요타 등 외국의 기업도시와는 달리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도시 건설은 특별법을 먼저 만들고 사업시행자를 마련, 효율성과 도시조성 기간단축을 꾀할 수 있어 그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은 무안기업도시에 출자할 자본의 납입 시기 및 방법에 대해“현재 본 그룹의 출자금에 대해 금융기관의 여신심의와 25일 간의 신용평가가 진행 중에 있어 늦어도 12월 15일까지는 출자, 개발계획 승인 신청 전 농협과 함께 850억 가량이 납입될 것”이라며“프라임의 초기 출자금은 500여억원이지만 앞으로 금융기관의 출자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단계별 출자를 늘려갈 계획이고, 기반조성 과정에서도 자금압박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백 회장은 또한“무안기업도시가 지역에 국한되지 않도록 전국의 유수 기업들이 유치되도록 리딩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현재 대구, 경남, 부산, 서울, 광주 등 지역내 굴지의 건설회사 등의 참여를 구두약속 받아 둔 상황으로 초기 기반조성 업체는 더욱 늘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백 회장은 무안기업도시와는 별도로 J프로젝트에도 500억 출자한 부분에 대한 질의염3차 서비스 산업, 문화컨텐츠 산업이 중심이 된 산업 사회에서 물류교역형 무안기업도시와 관광레저형 J프로젝트를 동시에 검토하게 됐다”며“두 가지가 모두 어루어질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기업도시와 J프로젝트·서남해안개발구상(전 S프로젝트)과의 관계에 대해 건교부 손 팀장은“현재 싱가포르가 떨어져 나간 서남해안개발구상에 대해 이렇다 할 답변은 불가하다”며“다만 무안기업도시와는 상충되지 않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회장과 프라임그룹 임직원들은 간담회 후 무안기업도시 예정지를 시찰하고 무안 방문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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