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홍수출하 조짐, 돼지 20만원대 위협
郡, 소 조기출하 자제 당부

최근 2~3년간 소·돼지 가격이 좋았던 것과는 달리 급락 조짐을 보이며 추석 특수에도 불구, 축산물 가격 하락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 rn양축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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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당 500만원을 웃돌았던 한우 암소가격(600kg)이 490만원 대까지 떨어졌고 돼지도 20만원 대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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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9월27일 현재 한우 암소 중품 전국평균 경락가가 496만원을 기록했다. 한 달전 515만원에 비하면 3.7% rn떨어졌고, 추석을 앞둔 1년 전 560만원에 비하면 11.4%가 급락했다. 수소가격도 8월28일 442만원에서 9월27일 429만원으로 한달만에 rn13만원 떨어졌다. 암송아지는 1년 전 358만원에서 269만원으로 25%, 수송아지도 251만원에서 215만원으로 14.3% rn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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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격도 한 달 전 25만원(100Kg)에서 9월27일 현재 20만4천원으로 급락, 20만원 대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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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보통 명절을 앞두고 한우 산지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하락세는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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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무안신안축협 관계자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재개 선언 이후 농민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해 조기 출하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이는 올 rn연말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미산 소고기 수입 물량 등 공급량과 소비추이 등을 지켜봐야 아는 만큼 농가들이 섣불리 rn조기·홍수출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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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역시 조기·홍수출하 자제를 위해 농가지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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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관계자는“10두 이하 소규모 농가들이 조기출하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요즘 소 값 하락은 9월 이후 계절적 영향에 따른 소비감소가 주 rn요인으로 볼수 있다”며“소비자가 선호하는 소갈비 수입은 금지돼 국내 소고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흡할 것”이라고 rn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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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돼지 가격 하락은 상인들의 비축 물량방출에 따른 일시적 하락 현상이라는 게 양돈인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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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업계 관계자는“추석특수를 겨냥해 물량확보에 나섰던 유통업체들이 일시에 물량을 방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비축물량이 소진되는 rn추석 이후부터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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