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8,964농가, 21억2천만윈 4월말까지 지급

▲ 지난해 가을 추곡수매제 부활을 요구하는 농민들이 군청 앞 광장에 나락을 야적했다.
무안군이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경영안정 특별지원대책비  21억2천만원이 4월말까지 읍면을 통해 농가 별로 계좌 지급된다.


이번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대책사업비는 무안 쌀의 경쟁력제고와 단순한 소득보전이 아닌 실질적인 벼 재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비 12억7천2백만원(60%), 도비 8억4천8백만원(40%)의 부담으로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논농업직불금과는 별도의 순수지방비로 관내 8,964농가에 지급된다.


한편 2005년도 벼 재배농가의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직불금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농업 진흥지역 기준 ha(3,000평)당 고정형직불금 64만원과 변동형직불금 95만8천원이 지난 3월말까지 지급 완료됐고, 이번에 지급되는 경영안정 지원금 22만2천원을 합하면 총 1백82만원이 농가에 지원된 셈이다.


무안군관계자는“2005년도 추곡수매 폐지와 공공비축제 전환에 따라 벼 재배농가들이 쌀값하락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특히 벼 우수 품종 선발재배에서부터 건조 및 가공기술 지도로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 평생고객 확보는 물론 쌀 우수브랜드 광역화와 쌀 가공 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수입쌀 파고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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