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미국 광우병 발생 기대심리 커 / 한육우 사육두수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앞두고 축산농가들이 가격하락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미국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발견되면서 송아지 값이 꾸준히 rn상승, 3백만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rn


지난해 12월6일 암송아지 전국평균 값은 297만원이었다. 하지만 같은 달 14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확정되자 가격이 급락, rn지난 1월6일 259만원으로 크게 떨어졌다가 2월6일에는 273만원까지 반전했지만 이후 3월초까지 보합세를 보여 왔다.

rn


하지만 지난 3월13일 미국에서 세 번째 광우병 소파동이 일면서 다시 가격이 상승, 4월6일 현재 294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rn12월 가격을 유지, 3백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송아지 역시 지난 1월 2백만원대가 붕괴된 후 2월과 3월초 220만원대를 rn유지했지만 4월6일 현재 233만원으로 상승했다.

rn


이처럼 송아지 값이 상승한데는 미국이 세 번째 발생한 광우병 소에 대해 명확한 역학조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rn수입재개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그동안 가격이 떨어질 때를 기다려왔던 농가들이 입식 과열양상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rn있다.

rn


하지만 요즘처럼 비싼 가격에 송아지를 입식하는 농가들이 자칫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rn입식농가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rn


축산 컨설팅 전문가 서모씨는“비싼 가격에 송아지를 입식하면 당연히 생산비가 높아지는 만큼 출하시기에 가격을 보장받을지는 미지수”라며 rn입식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rn


특히 올해 한육우 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 값의 고공행진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농관원 전남지원이 지난 4일 rn발표한 <3월중 가축통계조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한육우 사육 두수가 1,835,863두로 지난해 동 분기 1,653,883두에 rn비해 181,980두(1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n


●  서상용 기자
 mongdal123@muannews.com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