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친환경 농업대학 개강 / 한농연, 한여농 회원 등 195명 수강 인기 만점

미래농업에 대비 전문기술 능력과 경영철학을 갖춘 친환경 농업인 육성을 위한 2006년도 친환경농업대학이 지난 24일 오후2시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28일 무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전영석)와 여성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이명숙)가 발대한 농산물 품목분과를 중심으로 195명의 수강생이 접수한 친환경 농업대학은 농업인단체의 전문성을 고려한 품목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학연과의 협력체계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품목별 선진농장 벤치마킹과 현장체험 및 이론교육을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경쟁력 있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친환경 농업대학은 5개분과(수도작, 원예특작, 축산, 유통가공·홍보유통, 사회복지·생활원예)로 운영되며 13회 총 39시간의 이론교육과 선진영농 현장견학 및 비교체험교육이 8회 실시된다.

또 각 분야별 관련 대학교수와 전문분야 농촌지도사 등이 강사로 나서 작목별 핵심기술을 교육생 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강의하고 오는 11월23일 수료식 및 종합평가와 분과별 발표가 있을 계획이다.

무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 전영석 회장은“한미FTA 등 수입개방의 파고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품목별로 전문성 있는 농업인 육성이 시급하다”며“기존의 관행농법을 탈피하고 품목분과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품목과 농업인을 육성해 미래농업에 대처하기 위한 대안까지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서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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