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기관단체 등 어디든 가능

무안군이 이 달부터 군보건소를 방문 금연상담을 운영해 왔던 방법과 병행해 현장을 방문, 찾아가는 금연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군보건소가 금연상담실을 운영해 온 이후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이 870여명에 이르고, 금연을 희망하는 상담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상담사를 추가 확보해 내담이 어려운 직장인, 경로당과 마을에서 금연을 희망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이동상담실을 운영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는 취지이다.

무안군보건소 유경순 소장은“지난 1월에 금연상담자를 대상으로 금연실천 기간, 금연동기, 금단증상 극복방법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의 금연정책이 금연 동기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금연의 장애 요인이 스트레스, 술자리 등이 주요 요소로 조사된 만큼 금연이 시작되면 가급적 편안한 마음가짐과 잦은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금연성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치주질환예방을 위한 무료 치아 스켈링를 서비스 제공하고,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 내담자들에 대해서도 별도의 상담프로그램을 운영, 지속적인 금연운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서상용 기자
mongdal123@muannews.com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