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수 공천 후보 접수 10여일만에 사퇴

임재택 백제고등학교 교장이 민주당 군수 공천 후보 접수 10여일만에 포기 사퇴했다.

임 교장은 지난 25일 본사 기자를 만나“지인들의 권유로 공천 후보 접수를 했지만, 교육자로 유종의 미를 마치는 게 더욱 보람으로 느껴 후보군을 사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교장은“남은 임기 1년 반 동안 열정을 불태워 백제고등학교의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잠깐 동안이지만 정치 외유를 한 것에 대해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장은 백제고 평교사로 출발, 1988년 교장으로 임명된 뒤 사학 발전과 백제고를 호남의 명문고로 육성해오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각종 사회단체 장으로서도 꾸준히 활동을 전개, 주변 사람들로부터 덕망을 높이 쌓아 왔고, 지인들의 군수 후보 권유를 받고 지난 2월12일 2차 공천후보자 접수를 했다가 10여일만에 철회했다.


● 박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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