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후보예정자에게 듣는다 / 김동현 전군의회 의장

1. 군수 출마 동기는 어디에 있습니까?

-인류 문명사에 새장을 열 21세기, 그 개발의 열풍이 밀려오는 무안 반도, 이 역사적 호기를 무안 번영의 대웅비로 삼아 그야말로 군민이 신명나게 잘 사는 행복한 터전을 이룩코저하는 평생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군수에 출마하게 된 것입니다. 먼저 우리 군민의 생명선인 마늘 양파 등의 소득 증대를 위해 특히 수확기엔 모든 행정 체제를 판매 조직망으로 비상운영하면서 읍·면별과 실·과별로 경쟁적 인센티브제를 도입, 큰 도시 APT등 소비자와 직거래하도록 하는 등 상업군수의 경영체제(CEO)를 완벽하게 갖출 것입니다. 저는 무안군 의회의장 재임 중 두 번 갈 수 있는 유람성외유를 거부했는데, 한번은 전라남도 시·군의장 협의회의 일본방문이였으며 다음은 무안군의회 의원들의 유럽시찰이었습니다. 이는 군민 위한 깨끗한 민주의정의 대업성취를 위해 군의 예산을 절감하고 공인의 자세를 검소하게 하는데 있었는데, 군수가 될 경우 이 같은 의식을 저력으로 ‘깨끗한 행정, 공정한 군정, 화합군정’의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켜 군민의 가슴속에 뜨겁게 와 닿는 감동적 군정의 새 지평을 열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직 군민통합과 대화합을 통한 군민의 힘의 결집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지역정서상 공천이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하는데 경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새천년 민주당은 호남을 정통성으로 50년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헌정사에 길이 빛날 정당입니다.
정권교체 이후 여당으로 집권했지만 그 정당에 대한 애정과 함께 정부 여당이 일할수 있는 뒷받침을 위해 새천년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서는 호남의 지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때 지방선거와 관련 밀실공천, 검은돈 공천 등의 불미스런 잡음도 없지않아 정가의 빈축을 사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새천년 민주당이 대권후보의 경선을 비롯 모든 공직선거에 상향식 선거인단을 통한 예비선거, 즉 국민경선제를 채택시행하게 됐으므로 그 선거인단 구성이나 선거운동 등이 공정하고, 투명하고, 깨끗하게 이루어질 경우 선거의 혁명이요. 거기서 공천된 후보는 엄청난 폭발력을 지닐 것으로 보입니다.
새천년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앞두고 헌정사상 처음 시행하는 이 국민경선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와 함께 시행될 지방선거의 경선이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하고, 그렇게 되도록 모든 주민과 예비후보자들이 상호 감시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3. 무안군 발전전략과 공약사항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무안군은 육지와 하늘, 바다로 이어지는 세계의 중심에 우뚝섰습니다. 로마의 황금기에 모든길은 로마로 통했듯 이제 모든길은 무안 반도로 열리고 있습니다. 그 길따라 행정의 축이 옮겨지고 개발의 문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안군의 큰 틀은 도청을 둘러싼 행정문화권과 공항으로 이어지는 관광레저권으로 대별해 다음과 같은 중·장기적인 개발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 주민의 질 높은 삶의 요구에 대처하고 생활권역별로 특색있는 지역발전을 통한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무안, 청계, 현경에는 대학촌조성, 항공물류산업단지 조성, 근린공원 및 문화센터 조성하고 일로, 삼향에는 서남권 행정 업무타운 조성, 영산강 호반도로 개설, 생태관광, 초의 선사 현창사업, 신도청 연계 도로망확충, 유통단지 조성할 것이고, 망운, 운남, 해제에는 해안 관광지개발, 해양휴양코스개발, 황토자원 활용 휴양원, 바다 목장화 사업을 펼칠 것입니다.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켜 살고 싶은 곳 미래의 고향, 관광무안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망운면 일원에 황토 보양전원마을 조성하고 청계면 몽탄면 일대의 승달산 일원에 그린켐프수련장과 21세기 숲원조성 생태자원개발해 일로읍 청호리 주룡마을 일대 생태형 마을 조성하겠습니다.
해양관광 자원개발을 위해 톱머리, 조금나루, 홀통, 도리포 유원지 밸트화 한 휴양관광단지 조성하고 또 월두 주변지역 관광지 개발로 관광벨트의 한차원 높이겠습니다.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길거리 농구대 설치 등 동네 체육 공간 확충하고 보건소에 주민체력센타 설치운영하고 무안읍 중심권에 종합 운동장 건립하겠습니다.
또한 노인건강관리(노약자 재가복지) 등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복지 체제 구축하고장애인 사회활동 참여 유도와 직업재활훈련 확충할 것입니다.

4. 여타 예비출마자들과의 비교에서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97년 우리 선정사에 처음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대선에서 취약지인 부산, 대구와 제주도 등을 돌면서 인맥과 당 조직을 통해 물심양면으로 전력투구했습니다. 당시 강원도 강릉을 찾아가 주재지원하고 있는 배종무 국회의원을 보좌하기도 했으며, 97년 11월12일 대선을 앞둔 새정치국민회의 후원회에 일조함으로써 정권 교체에 초석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공익을 추구하는 공인 의식이 독보적이란 평을 받고 있습니다. 공익을 달성하기 위한 행정조직을 지휘통속하는데 공인의식이 탁월한 리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릇 지방자치의 본질은 평소 주민과 생사고락을 같이한 사람이 공직에 선택돼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봉사한 다음, 퇴임 후에도 그 지역에서 살면서 재임중의 공과를 평가받는 것인데, 일부 정치철새들은 벼슬 냄새 맡고 왔다가 감투 끝나면 곧바로 봇짐싸는 행태는 철저히 막아야할 것입니다. 저는 군수자리와 상관없이 무안에 뼈를 묻을 사람이요, 언론계 25년 동안에도 무안을 한번도 떠나지 않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토박이입니다.

5. 군민들에게 바라는 사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존경하는 군민여러분께서는 이번 국민경선제도가 정당정치의 발전과 지방자치에 신기원을 이룩한다는 차원에서 성숙된 의식과 높은 정치역량으로 훌륭한 지역일꾼을 공천자로 뽑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세상만사는 변하는 것이 본질입니다. 무안의 민선 3기 새로운 시대는, 깨끗하고 티없는 새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새부대란 나이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행태와 자세가 이권을 초월해 품위를 지키며 공인으로서 과연 군민의 바램에 부합되는가를 판단해야 할 줄 압니다.
끝으로 종전엔 새천년민주당의 당심과 민심이 괴리돼 일부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 실시될 국민경선제는 공천때부터 국민여러분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위대한 국민들이여 부디 현명한 판단으로 무안의 찬란한 미래를 여는 대서사시를 엮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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