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결집, 5·31 지방선거 필승 당부 / 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이달말까지 공천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지난 27일 무안을 방문, 당원들을 격려하고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한 대표가 당내 경선자금과 관련, 검찰 강제소환 당시 무안지역 당원들이 대거 서울에 상경하여 한 대표 소환저지 투쟁 승리 1년의 회고와 구정을 앞두고 지역구민에게 인사 방문으로 이루어 졌다.

이날 한 대표는“무안은 기업도시유치,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명실공히 전남도의 중심이 됐다”며“민주당은 이를 위해 적극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원로당원들에 대한 당내 위상제고를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민주당 후보자 공천 1차접수 결과 후보자 모두가 개인적으로는 당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온 분들이지만 한 사람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며“투명하고 공정한 경선방법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할 것인 만큼 공천후 낙천한 후보군간 반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오는 5·31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 대표는 이재현 전 무안군수를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겸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읍면에서 1명씩 공천심사위원을 구성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를 전남도당에 추천, 중앙당에서 투명한 후보자 공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8일 열리는 2002년 당내 대선경선자금 선거공판 결과에 대해 햇볕을 쫓아가는 치사인 정치인보다는 후배들의 모범이 되는 정치인으로 남고자 한다”며 지난해 6월 개정된 당내 경선자금법에 따라 무고 가능성을 언급, 대법원 항고를 고려치 않고 있음을 간접 시사했다.

한편 한 대표는 기자와의 면담에서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은 2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한 대표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고, 공천과 관련한 후보자들의 개인적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 박금남 기자 naisari@muannews.com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