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 가시화

지난해 7월8일 산업형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확정된 무안기업도시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기업도시 추진을 위해 지난 12월16일 무안군기업도시주식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12월23일 법인 설립된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와 지난 26일 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 동안 중국기업의 기업도시내 진출 회의적 부분 해소와 외국 자본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자됐다는 데도 의미가 크다.

한중 국제산업단지는 무안기업도시내에 중국 기업들이 입주하고 한국에서 첨단산업의 기술 및 마케팅을 지원, 500만평의 산업단지와 100만평의 세계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운 조성 등 총 60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 주식회사>는 중국의 광하집단과 한국의 델타디엔아이가 각각 50:50의 지분합자로 추진되며 현재 각각 10억원씩 자본금을 출자, 법인설립등기를 마쳤고, 1월말까지 추가 출자를 통해 자본금 1,500억원 규모로 증자한 후 무안기업도시의 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건설교통부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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