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공천 내년 1월까지 마무리/쌀 비준안 통과 후속대책 마련 최선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지난 24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05년도 신안문화관광 심포지엄" 참석에 이어 25일 무안을 방문 농민집회 부상자를 위문했다.

이날 한 대표는 지난 5일 태어난 흰송아지 축산농가(운남면 임종오)를 찾아 길조라며 반색, 건강하게 잘 키워줄 것을 당부하고, 곧바로 지난 15일 서울여의도 농민집회에서 부상을 당해 무안병원에 입원 중인 이갑술 무안군쌀대책위원장을 위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호남지역은 전국 쌀 생산량의 30%이상을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크지만 쌀 가격은 타지역에 비해 1만원이상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쌀소득보전제 기준가격을 전국평균으로 할 경우 상대적으로 큰 손해를 보게 된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한 대표는 “RPC에서 쌀 가격을 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에 공감하고 호남지역 쌀이 상대적으로 푸대접을 받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임채점 무안군농민회장은 “쌀 국회비준 때 민주당이 피켓시위만을 펼친 것은 농민들의 고통을 절실하게 공감하지 못한 것이라”며 “쌀 협상 비준안이 통과되었지만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인 만큼 향후 농민문제에 민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했다.

한편 한대표는 내년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당 차원이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개별적으로 공천 작업을 진행 할 것”이라며 “무안신안 지구는 내년 1월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서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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