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교섭 미타결 사업장 중심

광주.전남지역 노동계가 민주노총 산하 임금교섭 미타결 사업장을 중심으로 22일부터 연대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1일 오전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금호타이어를 시작으로 산하 사업장 및 산별노조가 연대해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전남 지역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정부의 노사화합 구호는 월드컵을 빙자한 노동탄압”이라며 “정부와 자본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월드컵 기간이라도 결코 투쟁을 멈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회보험노조 무안지부 조완오 위원장은 “이번에는 길지 않고 반드시 끝을 보는 파업을 전개하겠다”며 강도 높은 전술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사회보험 노조 무안지부는 23일 무안 민주당사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노동자 대회 참석 후 공단 본부에서 무기한 파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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