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황두남·윤부식·김팔봉·백재욱…3월 28일 선거운동 시작
‘3선 도전’ 서삼석 1강속 백재욱 무소속 후보 선전여부 관심
4월 5~6일 사전투표, 4월 10일 오전 6시~오후 6시 투표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4·10총선에 나서는 후보들이 지난 21일과 22일 해당 지역구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대진 윤곽이 나왔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서삼석(더불어 민주당)·황두남(국민의힘)·윤부식(진보당)·김팔봉(한국농어민당)·백재욱(무소속) 등 5명의 후보가 등록, 5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전통적 민주당 강세인 지역 정서와 현역 의원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다만, 서삼석 의원과 당내 경선 2번, 이번 총선을 포함하면 3번째 격돌하는 무소속 백재욱 후보의 선전이 관심거리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서삼석(64) 후보는 3선(민선 3~5기) 무안군수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영암·무안·신안 총선 재선거에 출마해 국회 입성,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수석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았고 21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호남 대표 정치인으로서 중량감을 키웠다.

국민의힘 황두남(62) 전 영암·무안·신안당협위원장은 신안군 비금 출신으로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민주당 후보로 신안군의원에 당선, 군의원 2선을 지냈다. 이후 무소속으로 도의원 두번, 군의원 한번 등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번 총선에서 10% 이상 득표가 관심사다.

진보당 윤부식(51) 영암무안신안군 공동위원장은 강진 출신으로 강진고와 목포대학교를 졸업하고 대불공단 노동자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까지 민주노총전남본부장, 전남교육회의 공동대표, 전남농민수당조례제정운동본부 공동대표, 일본오염수 해양투기저지광주전남공동행동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국농어민당 김팔봉(64)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은 일로가 고향으로 숭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후보는 제8회 무안군수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무소속 백재욱(59)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30년 가까이 당직자로 지냈다. 그 동안 두 차례 국회의원 경선에 출마하여 인지도를 높였다. 백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 민주당 후보검증에서 탈락,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3월28일 선거기간 개시, 4월 5~6일 사전투표,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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