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역량 강화…미래 향한 기대감 높여

[무안신문=무안읍/명가화 기자] 무안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어성준)는 3월 초부터 2주간 진행된 제2기 주민자치학교를 29명의 신청자 중 17명이 수료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 활동까지 체계적으로 다루어졌다. 특히 제2강에서는 세계적인 석학, 서강대학교 최진석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무안군 주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공개강좌를 개최하여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였다.

또한 마지막 4강에서는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무안읍 의제 발굴 팀별 워크숍을 진행, 무안읍의 문제점과 주민들의 희망 사항을 파악하여 향후 자치위원회 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어성준 위원장은 “이번 주민자치학교를 통해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지역문제에 대한 답은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우리 주민들 속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교육에서 얻은 성과를 발판 삼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숙아 무안읍장은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이 일과 후 저녁에 모여 함께 지역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존경스러움을 느꼈다”며, “보석처럼 빛나는 주민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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