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무안군연합회,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결의 다져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안군연합회(이하 “한농연 무안군연합회”)가 지난 26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결의문 발표는 한농연 무안군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행사와 병행해 추진되었으며, 전남 시군 한농연 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개최되었다.

신임 박정만 한농연 무안군연합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광주시민의 소음피해 해소와 신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광주시 숙원사업에 전남도가 나서서 서남권 발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핑계로 무안군민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며, “유치를 희망하는 곳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공모방식으로 전환 해 줄 것을 요청한 무안군민을 소지역 이기주의자로 매도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농연 무안군연합회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에 반대하며,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와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문 발표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박문재 위원장에게 결의문을 전달하고 반대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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