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도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전사를 뽑는 선거”
김태성 “영암·무안·신안에 새로운 활력 불어 넣겠다”
정승욱 “주민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 해결 앞장”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70여 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영암무안신안지역구는 22일 현재 서삼석 국회의원, 김태성 정책위 부의장, 김병도 정책위 부의장, 정병욱 전 언론인, 이혜자 전 도의원 등 5명이 후보 적격심사를 통과, 20일까지 마감한 지역구 공천 공모를 접수했다.

가장 먼저 김병도(52)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영암무안신안군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국가적 퇴행을 바로 잡는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전사를 뽑는 선거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슬로건은 ‘바꿉시다’로 정하고, 변화 경쟁으로 시대정신에 부합하도록 헌법, 정책, 사람 등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한다”면서 지역 공약으로 “젊고 활력이 넘치는 영암, 동북아항공물류 허브도시 무안, 새롭게 태어나는 보물섬 신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도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선후보 미래기획단 부실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 전문위원,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공천관리위원 및 상황실 부실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인구감소지역대응특별위원장, 전남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김태성(58) 예비후보가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태성 예비후보는 “영암·무안·신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민생을 되살리고, 맑은 물이 흐르도록 정치를 개혁하며,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정권을 재탈환하는 것이 맡겨진 소명이라 판단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암의 아우토반 건설, 무안의 국제공항 활성화, 신안 등 바닷가 해상풍력 인허가 단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성 예비후보는 신안 임자도 출생으로 임자중, 살레시오고, 육군사관학교(44기)를 졸업, 11사단장과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정승욱 예비후보도 지난 18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암무안신안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정 예비후보는 “전남에선 매년 8,000여 명의 청년이 외지로 빠져나가고 있고, 무안을 비롯한 전남 서남부 지역 청년 유출이 심하다”면서 지역소멸극복 노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무안국제공항이 살아나야 무안의 인구 소멸, 지역 공동화를 조기에 막을 수 있다”면서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가 국내외적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김대중국제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동아시아 물류 거점 공항을 비롯한 발전 방안을 제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구 6만명을 바라보는 첨단 신도시 남악을 포함하는 무안군은 무안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무안영암신안을 비롯한 호남 서남부 발전을 위해 광주 광천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기아자동차 무안 이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기아자동차 전기차 생산 라인을 무안으로 이전하면 무안공항 통합 이전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는 만큼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세계일보 편집부국장, 한국외대 대학원 겸임교수, 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언론총괄 특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언론 멘토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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