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김대중국제공항으로 변칭 변경 외연확장 필요”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정승욱 예비후보가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영암무안신안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정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에선 매년 8,000여 명의 청년이 외지로 빠져나가고 있고, 이 가운데 무안을 비롯한 전남 서남부 지역 청년 유출이 심하다”면서 지역소멸극복을 위한 노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무안국제공항이 살아나야 무안의 인구 소멸, 지역 공동화를 조기에 막을 수 있다”면서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가 국내외적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김대중국제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동아시아 물류 거점 공항을 비롯한 발전 방안을 제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인구 6만명을 바라보는 첨단 신도시 남악을 포함하는 무안군은 무안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무안영암신안을 비롯한 호남 서남부 발전을 위해 광주 광천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기아자동차 무안 이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기아자동차 전기차 생산 라인을 무안으로 이전하면 무안공항 통합 이전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는 만큼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농어민 생활 안정 대책과 관련해 “농어민 가구가 아닌 농어민 개개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농어민기본소득법을 제정해 농어민 가구의 공익적 가치를 지속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했다.

이밖에도 “영암군에 가야금 아카데미를 설립해 전통 꿈나무들을 키우고, 신안군 경찰서가 입주한 암태도에 국립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1988년 세계일보 견습기자 1기로 입사, 청와대 출입기자, 국회팀장,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편집부국장 등 33년간 언론 봉직과 한국외대 대학원 겸임교수, 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언론총괄 특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언론 멘토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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