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고구마 가공 위한 활성화 워크숍
전문가 초청 토론회 지양…생산농가 및 가공업체들 현장 목소리 ‘눈길’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고구마 가공을 위한 ‘무안고구마 가공을 말하다’ 워크숍이 생산자 조합원들이 직접 참석하여 밑으로 부터의 현장 목소리를 내면서 가공산업의 미래를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김명진)과 무안군고구마생산자협동조합(이사장 강행원)은 지난 12월1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현경면문화복지센터에서 고구마 생산자 및 가공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고구마 가공 방향성 찾기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내가 생각하는 고구마 가공이란?’ 이란 주제로 생산 농가들은 조별 토론주제를 선정해 퍼실리테이터들이 진행 리더 한 소통을 통해 무안고구마가공 방향성 찾기, 제품 최종 경과물 도출 평가, 경과물 공유 및 합의 순으로 지속 발전가능한 토론이 됐고, 최종결과물은 실현 가능성과 부가가치성으로 생산농가들이 평가, 1인당 가중투표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지양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생산농가와 지역 가공업체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과 토론회를 진행한 퍼실리테이터 또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양성된 지역 활동가들이 역할을 하였다는 게 의미가 컸다. 여기에 가공업체인 트피플과 들새암울타리 등 2곳이 직접 참여해 가공업체들이 요구하는 제품 및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해 생산자간 소통을 갖는 시간도 가졌다.

무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고유의 향토자원과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하여 농촌의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특화자원 등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구마와 단호박을 전략품목으로 선정하여 2021년부터 2024년 4월까지 사업비 58억2,100만원을 투입, 전처리시설, 가공(페이스트/IQF), 포장, 저장 등 무안군전략품목융복합산업센터를 현경면에 신축 중이다. 특히, 무안지역 농촌 특화자원과 다양한 민간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 역량 강화,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 구축,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황토골 무안 고구마 융복합산업화로 무한행복농촌 실현’이 목표다.

이를 위해 무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김명진)을 구성했고, 추진단은 지난 2021년부터 사업 홍보 응원단인 신플포터를 선발, 다양한 방식으로 무안 고구마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안군고구마생산자협동조합은 고구마 생산농가 및 가공업체, 법인 등이 참여해 지난 2023년 4월 인가를 받았으며, 무안고구마지리적 표시제를 2024년 7월까지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무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김명진 단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경쟁력 있는 가공식품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는 무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061-454-81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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