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을 미래 시대 신성장 분야인 인공지능 특화 도시로 육성”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내년 총선 영암무안신안지역구 출마예정인 정승욱(62, 일로출신) 씨가 지난 17일 남악복합센터에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등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간 ‘빌게이츠와 대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 정승욱

지난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특보(언론)를 지낸바 있는 정전 특보는 이 책을 통해 “이 지역 현안인 지방 소멸을 막는 유일한 방법으로 초현대식 신도시가 조성된 남악을 미래 시대 신성장 분야인 인공지능에 특화된 도시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한데 이어 “지금의 남악은 베드타운 기능에 머물고 있어 젊은 인재와 생산 연령의 인구가 언제든 떠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에 있다”면서 “우수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족 자생 기능을 갖춘 신성장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특보는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우수한 두뇌와 컴퓨터가 구비되면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으며, 현재 남악은 이에 필요한 쾌적한 생활 교육적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를 제대로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악 AI 신도시 조성 방법으로 “첫째, 이미 확보된 목포대 남악캠퍼스에 정원 규제가 없는 AI 특수대학원을 포함한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육성해 석박사 과정 전원 장학금과 AI 분야 세계적 석학을 영입하면 우수 인재가 몰린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첨단의 교육적 기반을 닦는 방법으로 “목포대학에 하버드, MIT 등의 AI명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자녀들을 굳이 멀고 먼 타국에 유학 보낼 요인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정 전특보는 일로 용산출신으로 지난 1988년 세계일보 공채 1기로 입사해 2020년 퇴직까지 청와대 출입기자(김대중 정부)와 국회팀장, 도쿄특파원, 정치부, 사회2부장, 외교안보부장, 논설위원, 편집부국장 등을 지냈다. 이어 2020년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동아시아국제정치를 강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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