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각설이품바전승관(관장 조순형)이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각설이전수자과정 32명의 전수생 중 16명이 지난 9일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 앞서서는 청계가 고향인 류호철 안양대 교수를 초빙, ‘무형문화재의 가치와 전승, 보전 체계’ 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강의에서 류 교수는 “각설이놀이의 가치와 보전에 대해 비지정의 문화적 가치가 아닌 미 지정 문화적 가치가 충분이 있다”면서 “무안군에 많은 문화유산에 대해 이번 강의를 계기로 무안군 학예사와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류호철 교수는 문화유산 교육 전공자로 문화재 보전·문화유산 활용 정책 등에 대해 문화재청 및 국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순형 각설이품바전승관장은 “각설이문화자원에 대해 연구 보존 해 온지 18년이 흘렀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 전승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전한데 이어 류 교수에게 “각설이뿐만 아니라 무안에 격납고, 해제 봉대산성, 독살까지 많은 문화자원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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