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연구개발 예산 축소 우려 표명, 주요 연구사업 연속 추진 필요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전라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3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농업 연구기반 고도화’ 등 연구의 중단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날 정 의원은 “예산 심의가 국회에서 진행 중이지만,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보다 16.6% 삭감된 25조9천억원으로 책정해 연구개발 분야에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령화,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특화작목 R&D 인프라 구축’, ‘지역농업기반 첨단 고도화 인프라 확충’ 사업은 전남도 미래 농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초공사”라며 “국가의 연구개발 예산이 줄어들더라도 도비라도 반드시 확보하여 미래농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홍재 농업기술원장은 “국비 지원 축소 등으로 도 전체적인 예산이 감소되어 모든 분야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농업경쟁력의 핵심인 연구개발 사업만큼은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역특화작목 R&D 인프라 구축사업’은 전남 지역특화작목인 커피의 육종·가공기술 및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기반 시설·장비를 현행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며, ‘지역농업연구기반 첨단 고도화 인프라 확충 사업’은 전남 특화작목인 무화과의 육종·가공기술 및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기반 시설·장비 첨단화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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