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 마련

[무안신문=삼향읍/명가화 기자] 무안군은 지난 20일 남악중앙공원에서 제2회 무안마을 장애인 인권영화제(무장해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무안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안재성)가 주체가 되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무안마을장애인인권영화제는‘무장해제(무안군장애인해방축제)’를 주제로 장애인 인권 단편영화 상영, 장애인 인권 홍보 부스 운영,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인권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영화제 상영작품은 장애인들이 지역에 살아가면서 필요한 교육권, 노동권, 탈시설, 이동권 등을 주제로 개막작 ‘봄이 오면’ 외에 3편을 상영하고 축하공연 등도 선보였다.

무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재성 센터장은 “우리 지역에서 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영화제를 통하여 장애인 인권의식 함양과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 없이 어울리며 살아가는 무안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