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단체 최미선 금메달…일로출신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9월23일~10월8일)에서 무안 출신 선수들도 대한민국의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전남 소속·출신 선수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 1개, 은 4개, 동 9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무안출신으로는 여자양궁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미선(27, 광주은행) 선수가 일로읍 지장리가 고향이다. 최미선 선수는 안산(광주여대), 임시현 선수와 함께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5-3 승을 거둬 1998년 방콕 대회부터 한 번도 이 종목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한국의 7연패 달성을 견인했다. 최미선 선수는 일로초, 전남체육중·고등학교, 광주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45개국 1만2,500여 명으로 대회 사상 최다 선수가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종합 3위’를 목표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총 190개의 메달을 획득, 1위 중국(금 201·은 111·동 71 총 383개), 2위 일본(금 52·은 67·동 69 총 188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다음 아시안게임은 3년 뒤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의 개최된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