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해제면(면장 하영미)은 민족 고유명절 추석을 앞두고 백동묘역 방문 유가족들의 쾌적한 참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5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자유총연맹 해제면지회(회장 조현범)와 해제면 자율방범대(회장 김경환)가 연계하여 백동묘역 진입로 및 내부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조현범 회장은 “전란으로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백동묘역 및 보훈시설 정비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율방범대 김경환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며 “추석에 묘역을 방문할 귀향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영미 해제면장은 “농사철 바쁜 시기에 뜻깊은 활동을 추진해주신 자유총연맹 해제면 지회와 자율방범대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쾌적한 해제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제면 백동묘역은 1950년 6·25 당시 북한군의 남하로 인해 희생된 마을주민들의 유골을 정비하고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 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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