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1일 무안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식료품세트 2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약 230개 관공서를 통해 소외이웃 5000세대를 위한 식료품 5,000세트(2억5,000만원 상당)를 전달한다. 식료품 세트에는 사골곰탕, 육개장, 황태국밥, 불고기덮밥, 전복죽 등 가정간편식과 튀김가루, 당면, 식용유, 설탕, 양념장 등 식재료, 컵라면 같은 즉석식품까지 총 21가지 먹거리를 담았다.

전남에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무안군(무안읍), 목포시(삼향동), 나주시(빛가람동), 순천시(매곡동·왕조2동), 광양시(광양읍), 보성군(보성읍), 여수시(쌍봉동) 등 9개 지역의 관공서에 총 190세트를 전했다. 광주서도 5개 지역 120세대를 돕는다.

정인희 씨는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맞이한 명절이라 취약계층의 고통이 더욱 클 것으로 본다”며 “이웃들 모두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숙아 무안읍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알차고 따뜻한 식료품을 많이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 무료급식봉사, 태풍·폭설 피해복구, 취약계층 집수리와 연탄 지원, 키위·단감·감자·고추 수확 일손 지원, 지역환경 정화활동,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진 응원 등 전남 각지에서 다방면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수지 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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