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최근 고흥군 일부 주민들로 구성돼 운영되는 군공항고흥유치위원회 움직임과 관련해 고흥군과 고흥군의회가 지난 4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광주 군 공항 유치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2020년 군 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는데도 최근 극소수 군민의 고흥만 간척지 유치 주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군민과 향우들께 혼란을 가중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고흥만 간척지 일원을 지역 신성장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 주민 등으로 구성된 ‘광주 군 공항 고흥 유치위원회’는 지난 8월 1일 전남도청과 무안군청을 각각 방문해 ‘광주 군 공항을 고흥에, 민간 공항을 무안에’ 이전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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