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광주 군공항 반대 9월부터 도청 앞 천막집회 재개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반대 집회를 9월1일부터 다시 재개한다.

범대위는 4월19일부터 4월28일까지 도지사 출근시간에 맞춰 도청 앞 릴레이 피켓 시위에 이어 지난 5월9일부터 도청 천막농성 돌입 및 출근 시간대 읍면별 릴레이 피켓시위를 90일째 이어 왔다.

그러나 범대위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고 폭염 등을 감안, 지난 9일 긴급회의를 갖고 도청 앞 천막시위를 8월 말까지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범대위는 오는 9월 8일 10시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여인두 전 목포시의원을 초청, 군 공항 반대 강연을 듣고 1천여 명이 무안읍 시가지 가두 시위로 군민들의 군공항 반대 의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