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31사단 96여단 김철대대(대대장 중령 이석영) 장병들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해제면과 무안읍에서 수해복구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해제면
해제면

지난 20일 장병 19명은 중장비가 투입되기 어려운 지역에서 농수로 토사제거, 유실된 법면 등의 수해복구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해제면은 7월14일 130mm을 시작으로 일주일동안 약 300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또한, 25일에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무안읍 평월마을 주택 2가구에 대해 긴급 복구작업을 펼쳤다.

무안읍 평월마을
무안읍 평월마을

무안읍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저지대에 있는 평월마을 두 가구의 집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주택은 노약자들만 거주하고 있어 자력 복구가 어려워 장병들의 도움을 요청, 이날 40명의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려 복구를 완료했다.

이밖에도 31사단 김철대대는 무안읍 교촌리 토사 유출 현장에서도 복구 지원을 펼쳤다.

대민 지원에 나선 이석영 중령은 “국민의 군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피해 받은 지역 주민의 일상이 하루 빨리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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