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간 공동교육과정 개발 운영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작지만 ‘강한 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의 학교 중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 비율이 46%인 실정을 고려해 공동 교육과정 매뉴얼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농어촌교육발전지역협의회 △지역 교육진흥 기본계획 수립 △농산어촌·섬 교육발전특별법 제정 △작은학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원도심학교 특색 프로그램 △섬지역 학교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연구 대회를 기획해 작은학교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문화예술과 연계해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활동,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 기획,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각 시군교육지원청에 공동교육과정 센터를 운영해 작은학교가 겪는 어려움들을 함께 극복해가고자 한다”며 “작지만 강한, 경쟁력 있는 강소학교들을 키워 전남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질 높은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