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무안군지회(회장 김선열)는 지난 6월25일 11시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73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며 호국영령 추모 및 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판소리공연, 도살풀이 공연, 전쟁영상물 상영 등 식전행사에 이어 진행된 기념식은 김산 군수, 김경현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훈장 수여, 참전용사 포상 수여, 대회사, 기념사, 축사, 6·25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열 지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 대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젊은이들은 전쟁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평화통일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참전 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것이 우리의 역사적 소명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고 박연숙님의 유가족 김명국 씨가 무성화랑 무공훈장증을, 정학길, 조필형, 김인섭, 정문섭, 이수연, 정해상, 박종만 씨 등 7명이 모범참전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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