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경찰서(서장 김정완)는 도로구조상 급커브·급경사 구간과 같은 차로 변경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점에 소형 경광등(쏠라 뱅뱅이)을 설치하여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 현황 분석 결과, 가로등이 없는 지방도 사고가 전체사고의 70%를 차지하였고 발생시간대는 저녁시간인 18시∼20시로 특히 급차로 변경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유형의 사고는 차량 중심을 잡기 어려워 전도 및 전복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급커브·급경사 시작지점 전부터 소형 경광등(쏠라 뱅뱅이) 및 플래쉬 윙커를 병행 설치하면, 해당 도로에 진입하는 차량의 평균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무안경찰서는 특수시책으로 무안군과 협업하여 쏠라뱅뱅이 500개 및 플래쉬 윙커 66개를 구매하여 사고 발생 위험 구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는 국도 2호선 남악 IC와 목포 IC, 망운교차로, 평용교차로에 설치되어있으며, 이후 설치 전·후 효과를 분석하여 더 많은 구역에 설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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