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농가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접수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군이 올해 쌀 생산량이 많아 공급과잉이 예상될 때 과잉 물량 중 일부를 사전에 수확해 총체벼(잎과 줄기, 알곡 따위의 식물체 전체를 수확해 가축 사료로 이용하는 벼)로 활용하는 ‘일반벼-총체벼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사업으로 일반벼 생산 농가를 전략작물 직불 대상 농가로 예비 선정해 쌀 수급 상황에 따라 수급 안정 시 일반벼를, 과잉생산 시 총체벼를 수확한다. 쌀이 과잉 생산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은 축협, 들녘경영체와 연계해 재배부터 수확, 사료 제조, 판매까지 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약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선정된 농가는 전략작물직불금(430만 원/ha) 및 1ha당 공공비축미 150포대 배정 등 특전이 제공된다.

총체벼 전환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총체벼 전환 여부는 9월에 결정되며 전략작물직불 지급은 12월경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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