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비, 청계면 청수저수지 저수율 5.3%…물채우기 사전 영농준비 박차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이하 공사)가 평년대비 60%의 강수량으로 저수율이 심각단계인 저수지를 위주로 2023년도 선제적 가뭄 극복을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공사는 영농급수를 마치고 계속되는 무강우로 인해 현재 저수율이 5.3%인 청수저수지(청계면 청수리)의 저수율 확보를 위해 저수지 상류에 사용하지 않는 공공관정 1공과 개인관정 1공을 임차·보수하여 지난 1월15일부터 하루 200톤의 지하수를 저수지에 양수하여 물채우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임차한 관정을 24시간 가동하여 5월31일까지 저수율 40%를 확보하여 청수저수지 수혜지역의 모내기 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영농기가 마무리 되는 10월까지 상시가동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수저수지는 수혜면적 38.8ha, 유효저수량 217천톤의 중규모 저수지로 청계면 청수리의 대체 불가한 유일한 수원공이다.

박형수 목포무안신안지사장은 “2023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필요수량 확보에 최선을 다해 농업인들의 안전영농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기상이변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가뭄 극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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