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이 갯녹음 확산방지를 위한 바다정원화 사업 확대를 독려했다.

정 의원은 지난 11월24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2023년도 해양수산국 예산안 심사에서 바다 정원화 사업비가 1억6천여만원 삭감된 점을 지적하면서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바다 수온이 상승해 바다 사막화 현상인 갯녹음이 확산되고 있는데, 사업비 삭감 이유가 뭐냐”면서 “바다정원화 사업은 장기적인 결과를 보고 투자해야 하고, 어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성과에 관련된 홍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기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바다정원화 사업은 어업인들의 수요가 적어 전년도에 비해 20%정도 삭감되었지만, 앞으로는 홍보에 힘써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바다정원화 사업은 연안지역에서 갯녹음 확산 등으로 사라진 해조류를 이식하여 수중생태계 복원을 통한 기초 어업생산력 향상을 위해 해조류 숲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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