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오전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배달앱 이용률 향상을 위해 할인쿠폰 이벤트를 확대하고, 가맹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 7월 출시되었으며 중개수수료가 1.5%로 6.8%~15%에 달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에 비해 매우 낮은 것이 이점이며, 이 외에 가입비․광고료가 없어 도내 소상공인 경영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나 의원은 “전남도 공무원이 직접 발로 뛰며 가맹점 모집과 홍보에 노력한 덕분에 공공배달앱을 출시한 지 100여 일 만에 가맹점 4,373개, 매출액 8억9천만 원을 달성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올해 목표치인 6,000개 가맹점 확보를 위해 더욱 분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에서 운영하는 배달앱이므로 먹깨비를 통한 할인 행사의 모든 혜택은 도민에게 돌아가고 배달앱 홍보와 이용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올해 1억원 정도 편성했던 할인쿠폰 이벤트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현재 도내 배달 가능 음식점은 약 1만1천여 개로 2026년까지 1만 개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맹점 확보를 위해 각 시․군 요식업 중앙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할인쿠폰 이벤트의 효과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할 예정이므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