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등 비인기 농산물 수출품목 확대 주문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오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쌀 긴급 수출 지원 사업’을 모범적인 적극행정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수출 품목을 점진적으로 늘려줄 것을 주문했다.

쌀 긴급 수출 지원사업은 작년과 올해 쌀값 폭락에 따른 농가 소득감소 예방을 위해 전남산 쌀을 수출해 쌀값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산 쌀 수요가 있는 미국, 오스트리아, 호주,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쌀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나 의원은 “국제협력관실에서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해 전남 쌀을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내수가격 안정에 이바지한 것은 도내 쌀 생산 농가를 위한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적극행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내 농가소득 안정과 증대를 위해 이 사업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해야하며, 쌀 이외에도 양파처럼 최근 가격 폭락을 겪었던 비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긴급 수출 지원사업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평소 의원님께서 도내 쌀 생산 농가를 위해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도에서도 이러한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건의하고 수출 품목 또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광국 의원은 지난 제366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쌀값 안정을 위해 생산에서 소비까지 종합적인 쌀산업 육성전략의 마련과 근본적인 쌀소비 촉진을 주장하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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