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 간부들 올해 휴가비 자발적 참여 반납
최일선 현장 직원들에게 위로차원 특수 업무수당으로 지급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 책임자 이상 직원들이 매년 휴가철을 맞아 지급받아 오던 휴가비를 최일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땀 흘리며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위험수당(특수 업무수당)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문만식 조합장
문만식 조합장

이번 결정은 책임자 이상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반납했다는 점에서 농축협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만식 조합장은 “우리 축협이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원동력은 위험한 최일선 현장에서 불평 불만없이 묵묵히 본인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조금이라도 위로차원에서 베풀어주고 싶었는데 책임자 이상 직원들이 한데 마음을 모아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매년 무안군과 신안군에 장학금 및 사랑의 쌀 기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와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가축용 조사료 및 성금 전달,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기원 성금을 보내는 등 상생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TMF사료공장의 성공적인 신축이설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사무소부문 3년 연속 및 개인 2년 연속 대상수상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6년 연속 가축경매시장 거래두수 전국1위 달성 등 신용, 경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고, 2017년부터 각종 선거 역시 무투표 선거가 이어져 오고 있다.

문만식 조합장은 “코로나의 위기로 인한 여러 어려움과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 사업추진이 쉽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모든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협동정신의 발휘가 우리 목포무안신안축협을 전국 최고의 조합에 한발짝 다가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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