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군수후보 5명, 도의원 5명, 군의원 14명 접수…공관위에 운명 좌우
도당 공관위…정밀 심사 컷오프, 20일께부터 경선, 4월 말 공천자 확정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6·1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이번 주부터 공천 심사에 들어감에 따라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의 지방선거 출전 여부가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손에 운명이 좌우되게 됐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아동학대·음주 범죄자는 기소유예를 포함 형사처분을 받았을 경우, 예외 없이 공천 부적격 처리됨에 따라 범죄 경력이 있는 후보자들의 탈락도 예상돼 탈당 등 향후 예비후보들의 거취도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전남도당은 공관위(위원 19명)는 6·1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를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공모 접수받아 11일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무안지역에서는 군수 5명, 도의원 5명, 군의원 15명 등 총 25명의 후보가 신청했다.

군수후보는 △김산(63) 군수 △최옥수(58) 전 무안군산림조합장 △강병국(37) 무안군의원 △김대현 무안군의회 의장(48) △이정운(63) 무안군의원 등 5명이다.

도의원 후보는 1선거구(무안읍, 현경·망운·해제·운남면) △정길수(65) 전 무안군의회 의장 △이혜자(65) 도의원 △김성숙(62) 법무사 △박막동 군의원 등 4명과 2선거구(일로·삼향읍, 몽탄, 청계)는 나광국 도의원 1명이다.

또한, 무안군의원 가선거구(무안읍, 현경·망운·해제·운남면)는 △박석장(60) 선해건설 대표 △박성재(67) 군의원 △김원중(52) 군의원 △어성준(48) 무안군탁구협회 회장 △이창래(59) 전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장 △임현수(56) 20대 대선 국민참여플렛폼 무안지역공동본부장 △이호성(50)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장 등 7명이다.

무안 나선거구(삼향·일로읍, 몽탄·청계면)는 △김태훈(44) 남악오룡행복위원회 위원장 △정영진(63) 전 일로읍장 △김경현(63) 군의원 △임덕수(65) 전 무안군의회 의장 △임윤택(49) 일로야채조합 총무 △정총무(57) 무안 시전환추진위 사무국장 △임동현(51) 삼향읍주민자치 위원장 등 7명과 적격심사를 받지 않은 김모(33)씨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당 공관위는 신청 후보자 상대로 정책성·기여도(25점), 의정활동능력(10점), 도덕성(15점), 적합도 평가(40점), 면접(10점) 등 정밀 심사를 거쳐 컷오프 대상과 단수·경선 후보자(2~4명)를 15∼18일께 선택, 20일께부터 1주일 가량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순서로 경선을 진행, 빠르면 이달말 모든 공천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선 방식은 기초단체장은 국민참여경선(국민 여론조사 50%·당원 여론조사 50%), 광역·기초의원은 당원경선(권리당원 100%)이다.

공천과 경선에서 여성(25%), 중증장애인(25%), 노인(15%), 청년(25%), 신인(10%)은 가점이 적용된다. 반면 선출직 공직자 하위 20%(-20%), 경선 불복자(-10%)는 감점이 부여된다.

한편, 선관위에 예비등록 한 무안지역 후보자는 11일 현재, 민주당 도당 공모자 24명(박막동·나광국, 김모씨 미등록)과 군수후보 자유민주당 김팔봉(62) 노무사, 무소속 최길권(36) 후보, 군의원 후보(나선거구) 무소속 오원옥(53, 오룡, 무소속)·오신행(18, 오룡) 후보 등 4명이 등록, 예비등록자는 군수 7명, 도의원 3명, 군의원 16명 등 28명이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