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국회의원, 2억68만 증가, 15억1,280만 원
김산 군수, 9,091만9천 원…전남 22개 지자체장 중 재산 ‘꼴찌’
도의원, 나광국(10억9,657만 원) 가장 많고, 김원중(-15만7천원) 가장 적어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선출직 및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지난 2월 말까지 신고받아 2021년도 기준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3월31일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무안지역 재산공개 대상 정치인은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12명이다.

무안지역 정치인 중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김산 군수, 이혜자·나광국 도의원, 김대현·이요진·박성재·박막동 군의원 등 7명은 증가했다. 반면, 강병국·김경현·김원중·이정운 군의원 등 4명은 전년 대비 재산이 감소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15억1,280만1천원을 신고, 2억68만8천원이 증가했다. 임대(전세)보증금 상환 및 급여 저축액 증가다.

김산 군수는 9,091만9천원을 신고,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남 22개 지자체 장 중 가장 적은 재산 보유자로 가난한 군수 기록도 갖게 됐다. 지난해 신고액 38만4천원에서 올해 9,053만5천원이 증가됐다. 보험료 납입액 및 저축액 증가다.

도의원은 이혜자 의원은 6억9,118만4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6억1,870만 원) 대비 7,247만6천원이 증가했다.

나광국 도의원은 10억9,657만1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9억4,410만 원)보다 7천633천원원이 증가했다.

무안군의원 8명 중 김대현·이요진·박성재·박막동 군의원 등 4명의 재산이 늘었다.

김대현 군의장은 2억8,209만5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2억6,883만 원)보다 8천886만5천원 증가했다.

이요진 군의원은 3억5,974만4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3억1,697만 원) 대비 4,277만4천원이 증가했다.

박성재 군의원은 2억5,906만3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1억7,828만3천 원) 대비 8,078만이 증가했다.

박막동 군의원은 7억1,629만9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6억8,668만5천 원)보다 2,961만4천원이 증가했다.

반면, 강병국, 김경현, 김원중, 이정운 군의원 등 4명은 감소했다.

강병국 군의원은 1억1,416만4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1억4,752만8천 원)보다 3,336만4천원이 감소했다.

김경현 군의원은 2억2,206만4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2억3,718만5천 원)보다 1,512만1천이 줄었다.

이정운 군의원은 3억5,279만8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1억5,526만3천 원) 대비, 2,031만 2천원이 줄었다.

특히, 김원중 군의원은 -15만7천원을 신고, 지난해 신고액(1억6,085만3천 원)보다 무려 1억6,101만원이 줄었다.

의원들의 재산증가 요인은 부동산 등의 공시가격 상승, 주식가액 상승, 급여 저축 등이며, 감소 요인은 생활비 지출, 보험 해약에 따른 예금 감소다.

재산공개는 본인·배우자·부모·자식이 포함되며 부모나 자식은 사정에 따라 공개를 거부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번 공직자 재산신고에 대해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늘거나 준 경우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 사용 용도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재산심사를 해 잘못 신고한 사실이 발견되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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