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후보검증위 심사 접수…군수 6명, 도의원 5명, 군의원 16명
군수, 도·군의원 현직 11명 중 10명 출마…이요진 군의원 접수 안 해 
군의원들 체급 올려 출마…김대현·이정운·강병국 군수로, 박막동 도의원

군수…김산·김대현·이정운·강병국·정영덕·최옥수
도의원…1선거구 이혜자·정길수·박막동·김성숙, 2선거구 나광국
군의원, 가선거구…박성재·김원중·이호성·어성준·임현수·이창래·박석장·김관형 
나선거구…김경현·정영진·정총무·임덕수·임동현·김태훈·임윤택·김정완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6·1 지방선거가 6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안지역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의 출마 예비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는 지역정서상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높아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민주당적을 가진 시장·도의원·시의원(14∼16일), 군수·군의원 예비후보자(17∼19일)에 대해 사전 후보검증을 위해 접수 공모 결과를 마쳤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접수 후보자들에 대해 자격심사를 거쳐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한다는 취지여서 강력범죄, 성범죄, 음주운전, 아동학대 등 7개 사항 범죄 전력이 있는 후보들은 컷오프 될 수 있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안지역 지방선거 접수자는 군수 6명, 도의원 4명, 군의원 18명 등 28명이다. 접수 결과 군의원들이 체급 상향 출마가 두드러진다. 김대현·이정운·강병국 군의원이 군수후보로, 막박동 군의원이 도의원으로 체급을 올려 접수했다.

군수 후보는 김산 군수를 위시하여 김대현 군의회 의장, 이정운 군의원, 강병국 군의원, 최옥수 전 무안군산림조합장, 정영덕 전 도의원 등 6명이다.

도의원 후보는 1선거구 이혜자 도의원, 박막동 군의원, 정길수 전 무안군의회 의장, 김성숙 법무사 4명과 2선거구는 나광국 도의원이 유일하다.

또한 소지역주의가 높아 지역민의 관심이 높은 군의원 후보는 가선거구(3명 선출, 무안읍, 현경·망운·운남·해제면)에 △박성재(운남) 군의원 △김원중(해제) 군의원 △이호성(해제)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장 △임현수(무안읍) 민주당 전남도당 미래농업발전특별위원 △어성준 무안군탁구협회 회장 △이창래(운남)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장 △박석장 선해건설 대표 △김관형(망운) 전 군의원 등 8명이다.

나선거구(4명 선출, 일로·삼향·몽탄·청계)는 △김경현(청계) 군의원 △정영진(일로) 전 일로읍장 △정총무(일로) 무안 시전환추진위 사무국장 △김태훈(일로) 남악오룡행복위원회 위원장 △임윤택(일로) 전 중촌마을 이장 △임덕수(삼향) 전 무안군의회 의장 △김정완(삼향) △임동현(삼향) 남악주민자치위원장 등 8명이다. 나선거구 출마할 것이 유력됐던 이요진 군의원은 이번 접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1차 모집 후 자격검증이 끝나고, 광역·기초의원 선거구가 아직 획정되지 않아 군의원 선거구가 달라질 가능성도 높아 선거구 획정이 최종 이뤄지면 2차 추가모집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예비후보 확정 판단은 일러 보인다.

지난 12월 결정한 전남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확정안은 무안군의회 의원 1명이 늘고 나선거구가 나·다선거구로 분리된다. 이럴 경우 가선거구 3명, 나선거구(일로·몽탄·청계) 2명, 다선거구(삼향(남악)) 3명으로 변경돼 후보간 갈림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민주당의 공천룰 확정에 따라 복당자들의 페널티가 적용될 경우 탈당자도 있을 수 있어 무소속 출마 변수도 없지 않아 보인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