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유재길 (사)바다문화회장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일자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무안군이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도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양파소비촉진운동」으로 농축산품분야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하는 겹경사로 인구 9만 명의 도청 소재지인 무안군이 경영 분야에 활기를 띄고 시 승격의 토대를 세우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5월 지방자치 경영 대전 일자리 분야에 「첨단항공산업 유치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우수사례로 공모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신산업 발굴구상, 투자유치성과를 연계한 국토부의 항공특화산단 지정계획승인 및 착공에 이르기까지 민관의 숨은 노력과 장래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의 지역 내 파급 효과 등을 인정받아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산군수는 “항공정비산업(MRO)이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는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지방자치 단체 차원의 신성장 산업발굴 노력과 발전가능성, 일자리 창출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앙정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무안군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편해나갈 미래 먹거리 항공정비산업이 전남도는 물론 서남권 전략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항공국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공항 지하에 현재 시공 중인 호남고속철 노선 중 무안군에 신설할 역 이름을 몇일 전 정부에서 무안공항역으로 명명했다. 이 또한 항공정비산업과 무안군의 발전에 시너지 역할을 할 것이다. 신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 청년이 정착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또한 군 복지과는 2년 전 무안 시니어클럽(관장 박진득)을 신설하여 현재 무안군은 노인일자리가 풍부한 천국이 되었다. 근로 능력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에 취업시켜 일자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서 노인들의 소득보충, 건강개선 및 사회적 관계 증진 등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비영리단체)에 파견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에는 2,098명의 노인을 선발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무안군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8천 명인데 이들이 건강만 허락한다면 언제든지 일자리가 풍부한 무안군이 되었다. 일자리 인건비는 시간당 9,114원인데 양파수확기에 양파캐기 작업에는 시간당 16,000까지 받기 때문에 그쪽으로 몰려 농번기에는 공공근로 하실 노인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노인들의 일자리 참여는 경제적 도움뿐만 아니라 자존감 유지 및 우울증, 자살예방과 성적, 경제적 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안군의 또 하나의 경사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초기 투자비 지원사업 공모에 무안 시니어클럽이 선정되어 노인들이 수제 공예품 등을 만들어 팔아 운영하면서 소득을 창출하게 되는데 보건복지부가 시설 투자비, 홍보, 지원비 등을 지원해준다.

무안군은 인구 4만 명이 살고 있는 전남도청 소재지 남악에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건설하여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협소한 무안시니어클럽을 복지관으로 옮겨 노인들이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를 만들어 줄 것을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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